March 16, 2024 2:57PM빠지락:하
들어오는데
방입구에걸린 세션카드가
채도 불균형이너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rch 16, 2024 2:59PM양영 (GM):한쪽이 모든 색을 가져간 세계관
March 16, 2024 2:59PM빠지락:일방적이잖냐
March 16, 2024 2:59PM양영 (GM):ㅋㅋ
March 16, 2024 2:59PM빠지락:극쿨톤 극웜톤
March 16, 2024 2:59PM양영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이거 어디에 맞춰야하나 짧은 고민을 함
March 16, 2024 2:59PM빠지락: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다행일지도
채색할때 파란끼 좀 빼서... (의미가있나?)
March 16, 2024 3:00PM양영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머냐 시트는 갔을텐데
대충 오리진으로 가는거 맞나요 저희? (이거 왜 이제 물어보는건지)
March 16, 2024 3:01PM빠지락:이능력때문인가
저근데 둘이 할말중에서
저녀석은 꾼이었고 전 군이었어요 모먼트가
포기가안됨
March 16, 2024 3:01PM양영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넣어도 상관 x라
March 16, 2024 3:02PM빠지락:하 근데
March 16, 2024 3:02PM양영 (GM):혹시나싶어서 물어본거니 자유롭게 해주세요
March 16, 2024 3:02PM빠지락:개인성향으로는 이능력은 없이가는게 좋은데요
근데그러면...
이바모어를 폭발물주의라고 못놀림..................................
March 16, 2024 3:02PM양영 (GM):ㅋㅋㅋ
March 16, 2024 3:02PM빠지락:다른의미로 해당되긴함
March 16, 2024 3:02PM양영 (GM):아 나도 아스타 시젠이라 시비 못걺
March 16, 2024 3:02PM빠지락:성질폭발주의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rch 16, 2024 3:02PM빠지락:서로 시비걸게
사라지는데
이게맞즘?
March 16, 2024 3:02PM양영 (GM):ㅇㅋㅇㅋ
오리진가자
시비 중요해
March 16, 2024 3:03PM빠지락:뭐짜피
오리진이어도 이능력사용하면
시말서/경위보고서써야하는데
March 16, 2024 3:03PM양영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rch 16, 2024 3:03PM빠지락:적당히 브레이크걸리고좋은듯
ㅎㅎ
잠만. 시트좀 마저채울게요
March 16, 2024 3:03PM양영 (GM):주와요
천천히 채우고
아 혹시 갖고가고싶은 물건있으면
March 16, 2024 3:03PM빠지락:간만에 시트보니까 웃기다
March 16, 2024 3:03PM양영 (GM):가져가도 됨
March 16, 2024 3:03PM빠지락:흠...
마스터가 챙겨주니
대단한거들고가야할것같아짐
March 16, 2024 3:04PM양영 (GM):휴대폰 지갑 이런건 기본이라치고
그냥... 머 이거나 들고갈까. 하는거 근데 시날 진행에 따라 사라질수도있긴함
March 16, 2024 3:05PM빠지락:30
50
운안좋네~
March 16, 2024 3:05PM양영 (GM):무난~
March 16, 2024 3:05PM빠지락:30들고갈뻔했네~
March 16, 2024 3:05PM양영 (GM):나도해바야지
ㅋㅋㅋㅋ
March 16, 2024 3:06PM빠지락:허웅
귀여워
아기병아리콩

?
March 16, 2024 3:06PM빠지락:운좋잖ㅇ

March 16, 2024 3:06PM빠지락:얘네들도 리얼타임따라가면
5년..5년이지났나 그럼 28...?
떠헉...
March 16, 2024 3:07PM양영 (GM):미쳤네
스물 여덟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rch 16, 2024 3:07PM빠지락:근데 풀었던 썰보면
옳게된것같음
March 16, 2024 3:07PM양영 (GM):ㅇㅈ
사는모습이 좀 20대 같지않음
March 16, 2024 3:07PM빠지락: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얼타임이라그랫던것으로.
흔.
March 16, 2024 3:08PM양영 (GM):하루빨리 30대가 돼야할텐데
March 16, 2024 3:08PM빠지락:뭐챙격가지
ㅋ
ㅋ
생일빠른녀석이먼저 30대되는ㄱ거다
March 16, 2024 3:08PM양영 (GM):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스타 생일 언제야 근데 내가 일 생일을 모르네
March 16, 2024 3:08PM빠지락:프로필이없네
March 16, 2024 3:08PM양영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rch 16, 2024 3:08PM빠지락:회장선거때 공약문서쓴건있는데
프로필이없네
March 16, 2024 3:09PM양영 (GM):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약문서있대 미쳤다
March 16, 2024 3:09PM빠지락:잠만... 이거 생일알고가야겠습니다
이바모어 생일꺼내보십쇼
March 16, 2024 3:09PM양영 (GM):찾아볼게요
March 16, 2024 3:09PM빠지락:전 에버노트에있지싶음
March 16, 2024 3:09PM양영 (GM):아 나도 에버노트에있지 싶었는데
에버노트가 죽었네요
March 16, 2024 3:10PM빠지락:아제길
근데저도
March 16, 2024 3:10PM양영 (GM):ㅋㅋ
March 16, 2024 3:10PM빠지락:에버노트 앱 좀 이상한데
아.않되.
프필에안써놧나
March 16, 2024 3:10PM양영 (GM):아마 섭종하지 않았나 싶은
March 16, 2024 3:10PM빠지락:[커뮤홈키기]
에버노트 문닫았어요?????????????????????????????????
March 16, 2024 3:10PM양영 (GM):아마...?
소문으론 그랬는데요
March 16, 2024 3:10PM빠지락:진짜???????????????????????????????????????????????????
안돼 백업못했는데~!
March 16, 2024 3:10PM양영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March 16, 2024 3:11PM빠지락:흠...
슲프군
커뮤홈까지만보고 진짜로
미련떨치겠습니다
안써놨나
March 16, 2024 3:11PM양영 (GM):아놔 근데 커뮤 홈 링크 나도 붜자요
줘바요
나도 구경할래
March 16, 2024 3:11PM빠지락:의외로살아있는링크
March 16, 2024 3:11PM양영 (GM):아 미친 이게 살아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rch 16, 2024 3:12PM빠지락:사실 한번씩들여다보러감
이바모어 외관기억안날때보려고
March 16, 2024 3:12PM양영 (GM):아 생일
안적어놨네
계정도있는
어!!
밑에있다
March 16, 2024 3:12PM양영 (GM):어 있다
이제보는중
0331이었군요
March 16, 2024 3:13PM빠지락:이번달이네
March 16, 2024 3:13PM양영 (GM):빠르다 ㅋㅋ
March 16, 2024 3:13PM빠지락:9월 28일
March 16, 2024 3:13PM양영 (GM):ㅋ
이겼네
March 16, 2024 3:13PM빠지락:아니!
잠깐!
March 16, 2024 3:13PM양영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rch 16, 2024 3:13PM빠지락:이바모어는 51년생이고요
아스타는 50년생임
이겼다
March 16, 2024 3:13PM양영 (GM):아?
아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rch 16, 2024 3:14PM빠지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rch 16, 2024 3:14PM양영 (GM):아 이게뭐야
March 16, 2024 3:14PM빠지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rch 16, 2024 3:14PM양영 (GM):아 이런게 어딨어
March 16, 2024 3:14PM빠지락: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한국이었으면 누나야 이미
March 16, 2024 3:14PM양영 (GM):아 진짜 누나였냐 아스타 라스무스;;;;;;;;;;;;;;;;;;;;;;;;;;;;;
March 16, 2024 3:14PM빠지락:ㅋ
ㅋ
ㅋ
그러니까
둘은 3월 31일부터
9월 28일까지동안 동갑인거네요
March 16, 2024 3:15PM양영 (GM):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그럼 지금은
March 16, 2024 3:15PM빠지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rch 16, 2024 3:15PM양영 (GM):동생이야?
March 16, 2024 3:15PM빠지락:ㅋ
ㅋ
ㅋ
ㅋㅋ
March 16, 2024 3:15PM양영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rch 16, 2024 3:15PM빠지락:따할핳ㅋㅋ하핰하핰핰핳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rch 16, 2024 3:15PM양영 (GM):핫시 개킹받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rch 16, 2024 3:15PM빠지락:누나라고 불러보련...
March 16, 2024 3:15PM양영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rch 16, 2024 3:15PM빠지락:진짜부르면 소름돋을것같으니
March 16, 2024 3:15PM양영 (GM):하짱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rch 16, 2024 3:15PM빠지락:야야하겠지만
March 16, 2024 3:15PM양영 (GM):ㅇㅇ 부르는 쪽에서도
March 16, 2024 3:15PM빠지락:ㅋ
ㅋ
ㅋ
ㅋ
하
March 16, 2024 3:16PM양영 (GM):그누구도 이기지못하는 승부가되니
March 16, 2024 3:16PM빠지락:이바모어 연하남속성이었네 [접수]
March 16, 2024 3:16PM양영 (GM):이러네
March 16, 2024 3:16PM빠지락:개굿 ㅋㅋ
March 16, 2024 3:16PM양영 (GM):그럼 아스타라스무스는 연상녀 속성이네
ㄳ
March 16, 2024 3:16PM빠지락:와중에 시리엁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온거
다먹어서
March 16, 2024 3:16PM양영 (GM):ㅋㅋㅋ
March 16, 2024 3:16PM빠지락:그릇만돌려놓고오겠습니다
March 16, 2024 3:16PM양영 (GM):오케이
March 16, 2024 3:17PM빠지락:하
웃겼다
돌아오다
시트도 다넣었고
March 16, 2024 3:17PM양영 (GM):굿입니다
March 16, 2024 3:17PM빠지락:주박도주차했고
아 너무
출발전에 큰웃음지어서
힘들다
아마저
March 16, 2024 3:17PM양영 (GM):예
March 16, 2024 3:17PM빠지락:저도 세카주세요!!!!!!!!!!!!!!!!!!!!!!!!!!!!!!!!!!!!!!!!!!!
March 16, 2024 3:17PM양영 (GM):아맞네!!!!!!!!!!!!!!!!!!!!!!!!!!!!!
March 16, 2024 3:19PM빠지락:챙길거...
...
결국 이시간까지
떠올리지못함
March 16, 2024 3:19PM양영 (GM):그라믄 그냥
March 16, 2024 3:19PM빠지락:큭...!재밌느거 가져가고싶었어
March 16, 2024 3:19PM양영 (GM):갑시다 그래도 ㄱㅊ
March 16, 2024 3:19PM빠지락:그성격에 뭐안챙길것같기도함
March 16, 2024 3:19PM양영 (GM):ㅇㅇㅇㅋㅇㅋ
March 16, 2024 3:19PM빠지락:손무거우면 피곤해서 현지조달파

March 16, 2024 3:19PM양영 (GM):가보자고






축축한 공기가 감도는 주말 아침입니다.

창문을 가로지르는 이슬이 흐린 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며칠 주기로 내리던 눈이 조금 녹아 창밖의 하얀 풍경이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던 중입니다.
겨울이 넘어가네요.
두 사람은 휴가를 떠날 별장을 찾는 중입니다.
일과 메신저를 주고받으며 여행 장소를 추리고 있지만...
휴가를 계획하기에는 늦은 시기기에 대부분의 예약이 들어차있습니다.
당연한 일이겠지요.




기준치: | 50/25/10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하...


자료조사 시킨겁니까 이거 추가수당받아야합니다



잠시후 일이 여러 예약사이트를 추려 전송해줍니다.
예약 사이트를 둘러보던 중, 미시간주 어퍼반도에 있는 별장을 발견합니다.
아래에는 호스트에 대한 짤막한 정보가 적혀있습니다.


온터나건 카운티 소재, 한 가족이 사용해도 부족함 없는 2층 규모의 저택입니다.
제법 신축에 가까운 데다가 인근에 기지국이 있어 전파가 잘 터지고, 내부 시설과 주변 경관도 깔끔해 보입니다.
별장 근처에는 언 호수와 삼림만 펼쳐져 있어, 도심을 오가려면 차를 타고 상당히 이동해야 한다고 하네요.
별장이 워낙 외진 곳에 있는 탓에, 가장 바쁜 성수기에도 이토록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은 모양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외진 곳에 있더라도 이런 성수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올라오는 건 드문 일일텐데...
(겨울이던가 지금이)


(그래도 너무 저렴한 게 걸린다. 사기매물 주워온 것은 아닌지 호스트 정보까지 살펴봅니다.)

‘유진 게인’이라는 이름과 상시 답변이 가능한 메신저가 보입니다.
별장의 주인에게 문의를 해보나요?

(잠만. 이대로 문의하면 예약잡히는거?)


(근처에 민가가 전혀 없는데 음식같은 건 하우스에서 제공해주는 게 있나, 그럼 추가금같은 게 더 붙나, 차고는 멀쩡히 잘 붙어있나...)
악질 문의자같군. (자기 메신저 봄)


저희 가족도 매년 이 별장을 찾고있어요. 매우 외진 곳이지만 그만큼 운치있고, 아늑한 곳이거든요.
현재는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중이라, 방문 날짜를 정하면 난방시설을 정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길까지 치워둘 수 있어요.
문의 준 내용은, 우리 별장의 지침 사항에서도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차례대로 알려줄테니 예약을 결정해주면 되겠어요.
첫째, 필요한 식재료가 있다면 마을에서 공수해 올 테니 미리 말해줘야 합니다.
*식재료가 떨어질 때마다 숲을 오가는 것보다는 한꺼번에 대량으로 사두는 편이 저렴하고 또 편리하거든요.

둘째, 이번 겨울 내로는 추가 예약을 받을 의향이 없으니 웬만하면 지인들에게 입소문을 내지 말아 주세요.
*호수 인근에 전망대를 세울 예정이라 별장으로 오는 길목이 한동안 공사 차량으로 바쁘거든요!
예약 사이트를 관리하는 인원이 저 뿐이라 문의에 답이 어려워요~.*
셋째, 게스트는 주변 자연을 해치지 않을 것을 약속한 뒤 숙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없는 외진 곳이기는 하지만 동물들이 놀랄 수 있으니, 밤중에 별장 밖까지 울릴 만한 큰 소음은 자제해주길 바라고, 흡연은 종류 무관 실내외 모두 절대 금지랍니다.


[ (유진과의 메신저 캡처 이미지) ]
[괜찮겠습니까?]
[터트리면 퇴실.]

(그리고 해야할 답 정함) [괜찮네. 가든가.]

(예약하겠다 답신하고 다시 유진에 돌아옵니다.)
[좋습니다. 그럼 날짜를 잡고 싶은데요.]


[to 일 이바모어: 혹시 흡연합니까?]



그 뒤로는 전부 예약 불가로 나오네요.

여행 계획을 공유하곤 체크할 사항을 하나씩 마무리합니다.
두 사람 모두 열심히 자신의 일상을 살아가느라 바빴으니, 이정도의 보상은 주어져도 괜찮겠지요.
...몇 주가 지나 별장으로 향하는 날입니다.
별장이 위치한 곳은 여즉 눈이 내리는 탓에, 차에 스노체인을 두르곤 단단히 준비한 뒤 숲길을 헤쳐 들어가기로 합니다.
앙상한 겨울 나뭇가지 위로 소복이 눈이 쌓여가며 세상이 온통 하얗게만 보입니다.


기준치: | 45/22/9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녹지않은 커브 길을 스무스하게 운전해갑니다.



갈수록 우거지는 설경을 스치며 내부로 한참 진입하다 보면, 겨울 숲 가운데 우두커니 선 별장이 보입니다.
사진 속에서 본 것과 마찬가지로 넓고 깨끗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별장 가까이 다가가면 나무로 인해 가려졌던 시야가 트이며 이상한 점을 발견합니다.
차고 문은 굳게 닫혀 있고, 별장 앞 주차 공간에 각기 다른 차량 두 대가 서 있는 것이 보입니다.
차에서 내리면, 열린 현관문으로부터 소란한 말다툼 소리가 들려옵니다.

어느 남성이 무언가를 항의하고 있습니다.




기준치: | 45/22/9 |
굴림: | 2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모두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자국들입니다.


(흠... 사람들에 가기 전에 잠깐. 트럭 바퀴 자국의 궤도를 눈으로 쫓으면 이것도 숲으로 들어가나?)


(나 조금 곤란한질문 무러봣어?)


oO(뭐 식료품을 한번에 조달하던 모양이니, 그런 트럭이었겠지.)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이제 언성을 높이는 사람에게로 갑니다.)

March 16, 2024 3:53PM실랑이를 벌이던 여성: (두사람이 오는 것을 보곤 곤란한 표정을 짓는다.) 혹시 오늘 묵으려던 투숙객인가요?

March 16, 2024 3:55PM실랑이를 벌이던 여성: ...설명할게 많네요. 우선 안으로 들어와서 이야기를 들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가까이 오면 중얼거립니다.) 싼 건 다 이유가 있기 마련이지...

별장 거실에는 8명의 사람이 모여 어수선한 분위기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일행으로 보이는 두 무리가 있고, 호스트로 보이는 여성 두 명 있습니다.

여성 중 노인은 1인용 소파에 앉아 곤혹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고, 젊은 쪽은 방금까지 남성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던 사람입니다.

죄송합니다. 보시다시피... 예약에 착오가 있었는지 다른 분들의 예약이 같은 날 함께 잡혀버린 상태예요.
예약 관리는 유진, 그러니까…… 남편이 전담하기 때문에 이렇게 예약이 꼬여 있는 줄 몰랐어요.
유진은 지금 별장 근처 송전탑에 문제가 생겨서 손보러 간 상태예요. 금방 돌아올 겁니다.
어떻게든 조처할 테니 유진이 돌아올 때까지 잠시 앉아서 기다려주시겠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이쪽까지 포함해 8명 인원쯤 되는 건가... 이바모어 쪽 봅니다.) 처리가 잘 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돌아가는 게 좋겠습니다. 휴가야 집에서도 보낼 수 있는 것이고.
(그러곤 그저 선글라스 끼고 무표정한 낯으로 사람들을 둘러보기만 합니다.)


리버에게 화를 내던 남성이 포함된 4인 가족과 젊은 연인 그리고 언제부터 소파 앉아있었는지 모를 노인과 리버 게인입니다.

(우리까지하면 10인?)
(유진 씨 제정신인지?)

ㅋㅋㅋㅋㅋㅋ



(둘러보고 있노라면 4인가족에 먼저 눈길이 갑니다. 어떤 사람들이지?)

부부와 자녀들로 구성된 4인 가족입니다.
남편은 두 사람이 리버에게 사정을 전달받는 것을 보며 못마땅한 기색으로 연신 불만을 중얼거리고 있고, 부인은 쩔쩔매며 남편을 달래다가, 소파에 앉은 노인에게 눈짓으로 괜찮다는 듯 어색하게 웃어 보입니다.
20대의 두 딸 중 동생으로 보이는 쪽은 어머니 곁에서 불안하게 눈을 굴리고 있고, 언니로 보이는 쪽은 방 안의 소란에는 관심 없다는 듯 무심하게 창밖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살펴보다 남성과 눈이 마주치면, 그는 노골적으로 짜증을 내며 자신을 말리려고 드는 부인의 손을 성가시다는 듯 쳐냅니다.
March 16, 2024 4:07PM남편: 멍청하기는! 애초에 이런 산골짜기로 오는 게 아니었어.
March 16, 2024 4:08PM부인: 미안해요, 내가 다시 확인해 봤어야 하는데…….
March 16, 2024 4:08PM딸 2: 또 시작이야……. 엄마 잘못도 아닌데.

멍한 듯 보이던 언니는 다가온 동생에게 의뭉스러운 태도로 말합니다.
그의 시선은 마당의 바퀴 자국을 향해 있습니다.
March 16, 2024 4:09PM딸 1: 우리가 오기 전에 준비해 두겠다고 하더니, 왜 갑자기 송전탑이 망가졌지? 기막힌 타이밍이네.

하기야 모든 가족이 사이가 좋을 수만은 없는 거겠죠. 그래도 부인의 탓만은 아닐텐데. (중얼거린다.)
(어쩐지 부인 쪽에 말을 건네고 싶은 기분이 솟구쳐 괜히 불안하게 제자리에서 왔다갔다 한다.)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젊은 연인은 다소 곤란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지만, 그래도 서로를 보며 차분히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훤칠한 남성 쪽은 고전적인 패션을 하고 안경을 썼으며, 그의 어깨 정도 오는 키의 여성은 두툼하나 활동적인 옷을 입고 있습니다.
둘 다 지적인 분위기가 풍깁니다.
눈이 마주치자 남성 쪽이 먼저 가볍게 눈인사를 건네고, 여성도 뒤따라 작게 고개를 꾸벅입니다.
둘이 작은 목소리로 나누는 대화가 드문드문 들립니다.
March 16, 2024 4:17PM여성: 스티브, 아무래도 여기 묵는 건 어려울 것 같은데…….
March 16, 2024 4:18PM남성: 조금만 더 있어 보자. 곧 남편이 온다고 했으니.

March 16, 2024 4:18PM여성: 글쎄, 예감이 별로 안 좋아서…….

(훤칠한 남성 쪽 봄.)
(이바모어 봄.)
(훤남)
(일이바)


인간이란 종은 신기하지 않습니까?
같은 종임에도 이렇게나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것이요.
외계인이 저희를 분류한다면 분명 어느 한쪽은 아종으로 분류가 될 겁니다, 여러 의미로.

(이러고 괜히 스티브라고 불린 남자 쪽 꼬라봄)



(아릿한 옆구리 문지르며 소파에 앉은 노인 쪽도 바라봅니다. 저 분도 괜한 자리에 끼셨군.)

머리가 하얗게 센 노인으로, 따뜻하게 껴입었음에도 얼굴이 창백하고 팔다리가 겨울나무처럼 앙상합니다.
리버의 어머니 또는 시어머니가 되는 것 같네요.
그는 자리에 앉아 무릎 위 담요를 연신 매만지다가, 눈이 마주치면 친절하게 눈매를 접어 웃습니다.
March 16, 2024 4:27PM노인: 오는 길이 험했을텐데 잘 왔어요. 시어도라 게인이에요.

시어도라의 몸은 굉장히 차갑습니다. 마치 임종을 앞둔 사람처럼요.

... 춥지는 않으십니까. 난로를 더 세게 트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거실에 난로가 어디 있었나 둘러봅니다.)


아스타 라스무스입니다. 휴가동안 이 별장에 꼭 묵고 싶었는데, 일이 이렇게 되어 안타깝군요. 모쪼록 잘 해결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마저 인사를 끝내고...)
(... 어쩐지 이쪽도 추워서 난로가에 서있는다.)


송전탑이 이곳에서 그렇게나 먼 거리에 있습니까? 슬슬 유진 씨도 돌아와야 할텐데요.

리버는 검은 머리를 한 젊은 여성입니다.
노인과는 전혀 닮지 않은 것을 보면 며느리라고 해야할 것 같네요.
예의 차린 어조가 기본이었지만 무뚝뚝하다는 인상을 줍니다.

기다려주세요. 너무 늦어지진 않을 거예요.
잠시 몸을 녹이고 있자면, 자리에 앉아 있던 시어도라가 어렵사리 몸을 일으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달라 청하고는 차를 내오겠다면서 성치 않은 몸을 끌고 주방으로 향합니다.
그 뒤를 리버가 부축하며 따릅니다.





동생은 숫기 없는 얼굴로 당신을 흘깃거리기만 하고, 언니는 여전히 관심이 없습니다.
남편은 연신 투덜거리며 불편한 듯 앉은 자세를 바꿉니다.
March 16, 2024 4:40PM사라 마틴: 사라 마틴이에요. 이쪽은 남편이고, 큰 애가 하퍼, 작은 애가 어맨다예요. 간만에 모처럼 가족여행을 왔는데 공교롭게 됐네요. 어서 해결되면 좋으련만,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고…….
March 16, 2024 4:41PM마틴: 뭐 파티라도 왔어? 여기 중에 한 집만 머물 수 있을 텐데 서로 소개해서 어쩌자는 거야?

사람들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투네요.



저희도 모처럼의 휴가라 놀러나온건데, 꼭 게스트하우스에 온 것 같군요. 너무 그렇게 다그치지 마십시오. 저희가 먼저 어떻게 할 수 있던 문제도 아닌 듯하니.
(그러곤 연인들에 시선을 둡니다. 그쪽이 자기소개를 할 차례라 일러주듯.)


곤란하게 됐네요. 게인 씨가 얼른 돌아오셔야 얘기를 나눠볼 수 있을 텐데…….
그렇지만, 이것도 다 추억 아니겠어요? 언제 또 이런 일을 겪어보겠어요.

두 분은 관계가 어떻게 되세요? (입을 다문 일과 아스타를 번갈아 바라보며 질문을 이어나간다)

... 친구입니다. 같은 학교를 나왔는데, 어쩌다보니 오래 보고 지내게 되었군요. (직접 말로 꺼내고 나서야 스스로 납득하는 표정이다.)



자기소개를 마치고 나면 찻주전자와 잔이 든 트레이를 들고 리버가 들어옵니다.
리버가 사람들 앞 탁자에 하나씩 잔을 두고, 그 뒤로 시어도라가 모습을 보이며 주방과 거실 사이 문가에 기대섭니다.

리버는 차를 내려놓은 뒤 빈 트레이를 들고 자리를 뜹니다.






모두 차를 한 잔씩 받아 마시는 중, 로즈가 향을 음미하며 묻습니다.


March 16, 2024 4:57PM시어도라: 우리 게인 가족만의 비밀 레시피랍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왔죠.
주재료는 모과와 캐모마일이랍니다.

어떻습니까? (이바모어도 받았나 본다.)


입안 안 뎄습니까? (;)





차가웠던 분위기까지 풀어지는 느낌이네요. 불안해보이던 투숙객들이 차분해지자 시어도라와 리버는 조금 안심했는지 다시 함께 유진을 기다리기 시작합니다.
...
딱딱하고 어수선하던 분위기가 차츰 풀려가던 때. 자동차 소리가 가까워지더니 트럭 한 대가 마당에 섭니다.
그 안에서 커다란 캐리어 공구함을 든 유진 게인이 내립니다.
짐을 든 그는 별장 쪽으로 다가오다가, 거실에서 훤히 내다보이는 마당에 우뚝 섭니다.
유진은 사람 좋아 보이는 얼굴로 웃으며 자신을 바라보는 투숙객들에게 손을 흔듭니다.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고 싸한 바람이 거실로 불어닥칩니다.

현관 쪽 복도에서 고개를 내민 리버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시어도라는 굳은 몸을 움직여 리버의 부축을 받아 별장을 나섭니다.
철컥.
다시 현관문이 닫힙니다.
투숙객들은 영문을 몰라 서로를 마주 보고, 무지한 자들 사이로 기묘한 긴장감이 감돕니다…….
하퍼가 창밖을 보며 중얼거립니다.

유진은 성인 팔 길이가 넘는 공구함을 눈밭 위에 펼쳐두고 그 안에서 무언가를 꺼내고 있습니다.
눈발 때문에 잘 보이지 않으나, 부피가 상당히 큰 것만은 확실합니다.
시어도라와 리버가 마당에 모습을 보입니다.
리버 게인이 세심한 손길로 시어도라를 눈밭 위에 꿇어앉힙니다.
살을 에는 추위가 느껴지지도 않는지 시어도라는 인자한 미소를 띠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릎 위에 곱게 포갰던 손을 올려 어떠한 손짓을 합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시어도라와 같은 표정을 한 유진이 시어도라 뒤에서 산탄총을 들어 올립니다.
무표정한 리버가 두 걸음 뒤로 물러납니다.
불온한 바람이 숲을 휩쓰는 동시에 경악한 목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유진이 방아쇠를 당깁니다.

천지를 뒤흔드는 총성이 온 숲을 울립니다.
지근거리에서 머리를 겨냥한 총알이 노인의 상반신 전체를 날려버립니다.
폭발하듯 사방으로 튄 파편들이 거실 창문에 우수수 쏟아지며 핏자국을 남깁니다.
눈앞으로 피와 살점의 잔해가 날아오다가 유리창에 가로막혀 투둑거리며 떨어집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3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80/40/16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일, 이성 4 차감.
ㅋㅋ
아이앀

(허웅~)



비명이 금방 그 뒤를 따릅니다.
어맨다가 기겁하며 모친의 품으로 파고들고, 굳은 스티브와 로즈는 넋 놓고 창밖만 바라봅니다.
마틴이 욕설을 내뱉으며 부리나케 현관으로 달려갑니다.
철컥, 철컥, 철컥.
쾅!

복도에서 당황한 목소리가 울립니다.
바깥에서는 생명을 잃은 반쪽짜리 신체가 눈밭 위로 풀썩 쓰러지며 짙은 핏자국을 남깁니다.
제 모친의 머리를 날려버린 유진 게인은 흔들림 없는 표정으로 바닥을 향해 총신을 내리고는 투숙객들을 향해 쉿, 하는 제스처를 취합니다.
리버 게인이 트럭에서 확성기를 꺼내와서는 투숙객들이 침착해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소란스러운 주위를 둘러보았다가 이바모어의 상태도 확인합니다. 행동하기 전에 먼저 안위부터 챙기는 것이 우선이니.)


(하얀 눈 위로 흩뿌려진 선혈을 보고도 현실감이 돌아오지 않아 제 뺨을 양손으로 쳐서 정신을 일깨운다. 찻잔을 뒤로 미뤄놓고 신중히 다음 행동을 생각합니다. 일단은, 유진 게일이 무슨 행동을 할지 지켜봐야 하나...)


어쩌면 모두를 진정시켜야 상황이 진전될 것 같네요.

(먼저 마틴에게 다가가 어깨를 붙잡습니다.) 저쪽엔 총이 있습니다. 섣부르게 움직이다간 더 위험해질 수 있어요. 저쪽이 우리에게 전할 것이 있는 모양이니, 일단 들어봅시다.

불안한 기색이 역력하지만, 침착한 상대의 말을 들으니 당장 죽음의 위협에서는 떨어져있다는 것을 깨닫게됩니다.
마틴이 정신을 차리고나면, 마틴일가를 포함해 다른 투숙객들도 소리를 죽인채 창가에 집중합니다.
모두가 불안한 시선으로 창밖을 바라보자 유진이 확성기를 들고 특유의 재치 있는 어조로 말합니다.

축하해! 당신들은 축복을 위한 제물로 선정됐어. 표정들 좀 봐. 이러쿵저러쿵 설명해도 어차피 못 믿겠지.
제일 궁금해 할 것부터 말해주지. ‘질문! 우리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건가요?’ 그래, 당신들은 다 죽을 거야!
정확히는, 한 명만 빼고. 딱 한 명만 살려둘 거거든. 내가 죽이는 게 아니야. 살인은 오직 투숙객끼리만. 배틀 로열이 뭔지 설명해 주지 않아도 되겠지?
살인 방법은 아무래도 좋아. 자기를 제외한 전원을 죽이면 돼. 간단하지.
‘다른 질문! 내가 왜 그래야 해?’ 음, 그럴 수밖에 없을걸. 댁들은 이미 중독된 상태거든. 모르는 사람이 주는 걸 넙죽 받아먹지 말라는 건 애들도 아는 상식이잖아.



아무튼, 최후의 1인이 되면 양손을 들고 현관으로 와. 그때 해독제를 주지. 그 전에 탈출하려고 하면 죽여버리겠어.*
실실 웃던 유진은 확성기 버튼을 누른 손을 떼지 않은 채로 리버에게 말을 겁니다.

리버는 대꾸 없이 다른 총을 꺼내든 뒤, 고요한 눈으로 투숙객들을 바라봅니다.
머쓱해진 유진은 어깨를 으쓱이며 확성기를 내던지고 총을 바로잡습니다.
서늘한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두 개의 총구가 별장 안의 이들을 향해 섬뜩한 빛을 발합니다.
...

최초 중독 판정 이후, 3곳을 이동할 때마다 전원 〈건강〉 판정을 합니다.
판정에서 대성공이 나올 경우, 잠시 증상과 페널티가 사라집니다.
성공하면 해당 단계를 계속 유지하고, 실패하면 중독이 악화하여 신체적 페널티를 얻습니다.
시나리오 내에서는 ‘중독 판정’이라고 칭합니다.
이동 선언은 조사가 시작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합니다.

누적된 피해는 기타 피해로 취급하여, 5단계 이전에는 HP가 0이 되어도 사망하지 않습니다.
중독 판정은 강행이 가능하며, 실패 시 피해는 따로 적용됩니다.
두 사람, 중독 판정.

기준치: | 60/30/12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80/40/16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식도에 작열감을 느끼고 속이 메스꺼워집니다. 숨이 차며 식은땀이 납니다.
체력 1 감소.



서로 죽이라니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일단 저들에게 대항할 물건이라도 찾는 것이 좋겠죠. 총을 들고 있지만, 독이란 것도 먹였으니 우리를 당장 쏘지는 않을 터입니다.
... 일단, 어떻게든 이 저택을 나가야만 합니다. 너무 눈에 띄지 않을 범위에서 탈출로를 찾아보죠. (그러면 자신의 능력으로 어떻게든 저항은 해볼 수 있을테니까. 그리 생각하고 몇 번 다시 심호흡을 합니다.)

몇 몇은 동감하는지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도 보이네요.
연인으로 왔던 투숙객 중 하나였던 스티브가 입을 엽니다.


(뒤돌아 휴대폰을 꺼내봅니다.)
불안한 생각이 맞아 떨어졌는지, 핸드폰을 확인하면 서비스 불가 지역이라는 안내가 나옵니다.
전화도 인터넷도 통하지 않습니다.

덩달아 집안 어디에도 집 전화는 없습니다.



잠금장치를 아무리 풀어봐도 현관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손잡이가 제대로 돌아가는데도 문이 밀리지 않는 것을 보면, 밖에서 무언가가 막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관 옆 창을 통해 문밖을 내다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온 거실을 둘러싼 창문은 굳게 닫혀져있으나, 잠겨져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차가운 눈발이 날리는 풍경이 그대로 보이지만,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에요.
나부끼는 눈발이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듯, 창문을 비껴 지나갑니다.


창문이 뚫린 자리에 그대로 손이 밀려납니다.


이성 판정.

기준치: | 74/37/14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혹시 2층은 봤습니까?


관련해서 확실히 알아두고 싶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찾아봐야겠습니다. (얼굴을 찌푸린다.)

...질질 시간 끌어봤자 좋을게 없어보여서 해본건데. (제 방식대로 상황을 타개하려 시도한 사실을 실토한다.) 여기 폭발이 안먹혀.

(그런 시선.)


저도 생각을 안 해본 것은 아니라 수단으로 남겨두고 싶었던 건데. (턱을 매만진다.) 그것조차 먹히지 않는다면... ...
스티브라고 했던가요. 그 커플은 제법 오래 버텨주리라 생각됩니다만, 걱정되는 것은 마틴 씨 쪽이네요. 두 자녀와 어머니 쪽은 이쪽에서 섣부른 행동을 하지 않으면 행동하지 않을 듯한데, 마틴 씨 쪽은 공포에 질리는 순간부터 어떤 돌발 행위를 할지 예측이 안 되어서. (중얼거린다.)
조심하는 게 좋겠다고요. 그렇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동감해. 믿을 수 있는 작자인지는 몰라도 당장은 말이 통하는 상대같고. (이후 말을 않다가) 일단은 가족실에 먼저 가보는건 어때. 다들 그쪽에 모여있어. 꼭 능력이 아니더라도 상황이 꽤나 안좋아. (엄지로 거실에서 가족실로 가는 방향을 가리킨다.)


가족실로 들어오면, 보이는 이들 중 눈에 띄게 안색이 나빠진 몇 사람들이 보입니다.
어맨다는 특히나 창백한 얼굴로 식은땀을 흘리며 소파에 앉아 있습니다.
사라가 어맨다를 걱정하며 손수건으로 땀을 훔쳐주자, 초조해진 마틴이 “그 멍청한 우는 소리 좀 그만 못 내!” 하며 성을 냅니다.


(흠... 심리학 판정을 한 번 해봅니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ㄱ-)

...사라가 쩔쩔매는 사이, 어맨다가 피를 내뱉더니 소파 위로 쓰러집니다.
March 16, 2024 8:10PM사라: 어맨다!
혼비백산한 사라가 어쩔 줄 모르고 왈칵 눈물을 쏟다가, 하퍼의 도움을 받아 어맨다를 부축합니다.
March 16, 2024 8:11PM사라: 안 되겠어. 안 되겠어요! 여기서 내보내달라고 할래!
주변의 만류에도 사라는 어맨다를 부축한 채 현관으로 향합니다.
이어 문을 쾅쾅 두드리며 아이 상태가 심각하니 제발 내보내달라 사정합니다.
자연스레 그 뒤로 투숙객들이 모입니다.
듣기 괴로운 애원이 얼마나 이어졌을까, 현관 옆 창으로 한숨 쉰 유진이 다가오는 것이 보입니다.

유진은 투숙객들의 노력이 무색할 만치 간단히 문을 열어서는 사라가 나올 수 있도록 비켜섭니다.
횡설수설 감사를 표하며 사라가 현관 밖으로 몇 걸음 나섰을 때, 철컥. 불길한 소음이 들립니다.
이윽고 다시 한번 별장을 흔드는 굉음 후에 날카로운 이명이 귓가를 관통합니다.



기준치: | 74/37/14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노인이 그랬듯 사라의 몸이 허물어지고, 하퍼가 이명 사이로 무어라 소리 지르며 반사적으로 뛰쳐나가는 것이 보입니다.
그러나 유진이 총구를 겨누는 바람에 주춤거리며 멈춥니다.
쨍한 이명과 울리는 머리 사이로, 유진의 말소리가 희미하게 들립니다.

유진이 하퍼를 향해 안으로 도로 들어가라는 듯 총을 까딱입니다.

그는 경고하듯 좌중을 돌아보며 히죽 웃더니...
열린 현관 사이로, 별안간 당신과 눈이 마주치자 윙크를 합니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러니까... 이 와중에 당신을 향해 호감을 내비치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곧 사람들을 제치고 나온 마틴이 움직이지 않는 하퍼의 팔을 끌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문이 닫힌 현관 앞에는 젊은 연인과 두 사람 일행만 남습니다.



어맨다가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마틴 씨도 지켜봐야겠어요. 이 상황에 저대로 내버려뒀다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아니면 저 자들의 말을 듣고 당장 죽고 죽이기라도 시작하렵니까? 당연히 다같이 돌아가는 것이 최우선될 사항 아닙니까.

...우리끼리 살아서 나가는 거랑 저들을 챙겨 나가는 거랑은 다르다는 의미야. 누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고.

시도는 해봐야지 않겠습니까. 아직 저택 내에서 확인되지 않은 요소도 많고요. 당장 죽을 고비를 앞에 두고 있다지만 아직까지는 움직일만하니,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둬야지요.
게다가, 당신 말마따나 직업 윤리와도 연관된 문제라서요. (픽 웃는다. 금방 사그라질 웃음이지만.) 이 자리에서 민간인을 사살하고 살아남는다 한들 시젠에서 오래 버틸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당장 이 순간을 넘긴다 하여도 거기서 끝인 게 아니니까.
... 일이 내키지 않는다면, 발목 잡힐 일은 없도록 하겠습니다. 제 선에서 처리할 수 있는 수준만큼 노력할테니. (말을 이어나가다 또 생각에 잠긴다.) 그러고보면 단 한 명을 내보내주겠다 했었죠.
그렇다면 죽일 겁니까?

(비꼬아 던진 말에 짧은 웃음으로 답하는 꼴하곤. 알아서 피곤한 일에 찾는 데에는 재주가 있다니까. 제 딴엔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감상 정도니 당장은 상관없지만. 불만이 여력한 시선을 빙글 돌린다.)
('그렇다면 죽일 것인가?' 그것은 본인도 확답할 순 없다. '아직' 거기까진 상정해두지 않은 터였으니. 질문을 들은김에 생각해보자면, 딱히 내키는 방향이 아니라는 것은 마찬가지다. 결론을 내린다면, 언제나 그랬듯이, 맞는 말을 하는 쪽은 아스타 라스무스이다.)
(명확한 답을 하진 않은 채 짤막하게 대꾸하기로 한다. 언제 어떻게 될진 나도 모르니까.) -굳이 묻지마. 상황 몰리면 나도 나 알아서 행동할거니까.

전부 살려서 나간다는 생각이 오만에 가깝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수 있는 것은 민간인을 상대로 설마 질 것 같다곤 생각되지 않아서요. 칼을 들고 쫒아오기 시작하면 그건 곤란하기야 하겠지만.
그정도 대답이면 됐습니다. (일의 어깨를 가볍게 툭 친다.) 정 죽을 것 같으면 죽이고 나가도 원망은 하지 않겠습니다. 저도 생판 남보다야 아는 사람이 살아나가는 쪽이 기쁠 것 같고.





대화를 마치고 다른 사람들을 확인하러 이동합니다.
스티브와 로즈는 여전히 현관에서 심각한 이야기를 하고있고, 마틴 일가는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네요.
주변을 둘러보면, 탈출구만을 찾을 때보다 시야에 들어오는 것이 많아보입니다.
-
별장 탐사가 가능합니다.

밖에 있는 이들을 포함해 모든 npc들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니, 자유롭게 탐사해주세요.

... 지금 이 자리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일텐데.


딸 한 명은 중독 증상으로 금방이라도 죽을 듯하고, 다른 딸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 부인의 사망이 기폭제가 되어 정말 일을 칠 수도.
다른 일행이 브레이크 역할이 되어 당장 유혈사태는 벌어지지 않고 있지만, 으음, 그 따님 분이 모쪼록 아버지를 잘 붙들고 있으면 좋겠는데요... (말하면서도 그닥 기대는 없는 듯했다.)
혹시 모르니 저 커플도 상태를 확인해두는 게 좋을까요? (곰곰)


(지금 스타트지점은 달리 정해진게없는거죠)


(거실 조사하겠습니단)



홀을 겸하는 넓은 거실은 전면 창이 나 있어 마당과 별장 주변의 풍경이 잘 보입니다.
내부에는 많은 인원이 앉을 수 있는 소파와 탁자, 티테이블, 그리고 장식장이 있습니다.

(장식장을 들여다봅니다. 제물이니 뭐니 하던데, 종교라도 믿고 있는 것일까 생각하며.)

자세히 보니 시기도, 지역도, 문화도 제각각인 장식품들입니다.
어느 것은 고풍스러운 티 세트인가 하면, 또 다른 것은 각지 소수민족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관찰력 판정 가능.

기준치: | 45/22/9 |
굴림: | 1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처음 보는 류의 조각상이네... (조각상을 내려놓고 뒤돌아 소파를 살핍니다.)


기준치: | 45/22/9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청소 좀 하는 게 좋겠어. (ㄱ-)
(천을 만지작거리다 한숨쉬고 다시 현관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아직 커플이 그곳에 있을런지.)
(백스탭)

장식장
가장 위층과 아래층에는 민속적인 장식품들이 들어 있습니다.
가구 하단은 양쪽으로 여는 수납장 형식으로 되어 있네요.
쉽게 손이 닿는 칸에는 성인의 손만한 검은 가죽 책이 장식용 스탠드에 세워져 있습니다.

(그늘 밑에 가려졌던 가죽책에 손을 뻗습니다. 이런 곳에 보통 책을 넣어두던가.)

크기와 재질을 보면 마치 경전처럼 보입니다.
표지에는 동그란 원 바깥에 꺾인 가시가 돋아난 기호만 그려져 있습니다.

징그러워서 신으로 섬기기 싫을 것 같은데. (중얼...)


그리하였더니 신은 999개의 다리에서 천 개의 다리가 되어 제물을 바친 자에게 복을 주었다고.


당신과 제가 2명. 저 현관에서 스티브와 로즈로 2명. 부부로 하여금 2명, 자매로 하여금 2명.
제법 노리고 불러들인 것 같죠. (검은 가죽 책을 탁 덮고 자리에 돌려 넣습니다.)


(수납장도 열어볼게요.)

오래된 술과 공구함이 들어 있습니다.
술의 제조 일자는 100년도 더 되었고, 공구함에는 전동 드릴이나 드라이버 등이 정돈되어 들어 있습니다.


100년? (꺼내서 이리저리 봄)








기준치: | 50/25/10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데킬라 좋아합니까? (내밈)

(아싸.) 중독된 상태에 음주는 안된다매? (받음)

손등에 올릴 소금도 찾아야겠습니다. (ㅍ_ㅍ)



널찍한 현관 바닥에 사라의 피가 넓게 튀어 있습니다.
유진 게인이 버티고 서 있는 것이 현관문 양옆의 좁은 창문을 통해 보입니다.
벽 한쪽에 신발장도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커플은 이동했나)

동태를 살피고 싶은 것은 마찬가지로 보이네요.
신발장


한 사람의 취향으로 보이지 않는 다양한 디자인, 다양한 치수가 섞여 있습니다.
구석에는 넉가래와 장우산 몇 개가 있습니다.
딱히 쓸모있는 물건은 없는 듯 하네요.



두분은 괜찮으십니까. 중독 증상 말입니다. 아까 어맨다 씨는 피까지 토하는 것이 상태가 많이 안 좋아보였고.


가지고 온 짐이나, 집안의 가구를 부숴 만든것 같네요.
아까의 소동 이후 완전히 진정이 된 것은 아닌지, 불안한 시선으로 두 사람을 바라봅니다.

거실에는 묘한 책이 있더군요. 사이비종교라도 믿고 있던 모양이죠.

...아직까지 유의미한걸 찾진 못했어요. 당장 방어할 거라도 찾자고 이 주변을 뒤진 게 다라...

... 저들은 우리가 독으로 죽을 것이라 위협했지만, 너무 늦지만 않는다면 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서 해독제를 맞을 수도 있을 겁니다.
되도록이면 끈질기게 버텨보죠. 너무 움직이지는 마십시오. 심박수가 올라 혈액순환이 빨라지면 독도 더 빠르게 퍼질테니까요.




아까 거실에 있던 책 말입니다만, 그것에는 영생을 언급하는 글이 있더군요.
밀폐된 공간 안에서 서로를 죽이도록 하여 한 명만을 남긴다... 그럼 그 한 명은 어떻게 될까요. 산탄총을 든 두 명 앞에서요.
별로 좋은 꼴은 보지 못할 것 같죠.

...저들의 말에 동조하지 않는 분들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조금은 안심했다는 듯 한숨을 내쉰다.)

몸조심 하십시오.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모르니 말입니다.

추가로 말하자면, 지금 제 품에는 총과 살충제가 있어요. 가지고 온 짐에 있어서 바로 챙겼던 물건이에요. (가지고있는 물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려는 듯 말을 꺼낸다.)

(그런데 도울 수 있는 일이라... 그저 민간인은 대기시키고 작전을 수행하던 머리라 그런지 딱히 맡길 일이 떠오르지 않음...)


(골똘...) 그럼 식당이나 주방 근방의 저택을 대신 조사해주실 수 있습니까.
(가는 길에 식칼을 숨겨달라고 할까 하다가 고개를 젓고 만다. 그 부분은 알아서 하겠지.)


저, 혹시 괜찮다면 총을 빌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휴가라고 마땅한 무기를 들고 나오지를 않아서요. (...) 사람에게 쏘는 일은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믿어달라 하기는 어렵지만, 사태를 해결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설득 판정해볼게요)
기준치: | 55/27/11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저기.)
(강행안될까요?)



기준치: | 55/27/11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응!)

군인이라는 말에 다소 겁을 먹은 듯 했으나, 지금 상황에 가장 믿을 수 있는 상대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전보다 안심한 표정이 된 로즈가 권총을 바로해 손잡이를 당신에게 쥐어줍니다.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한 번 경례 표시 했다가 총 상태를 확인하고 받습니다.)
그럼 저희는 차고 쪽을 확인하겠습니다. 앞에 유진 게일이 있다면 뒤쪽으로는 리버 게일이 있으리라 판단되는데... (끙)
둘이라 성가시군...


(근데 현관 보던건 마저 보고싶어요 저.)
(ㅋㅋ 개감동 RP끝나고 현관문 살펴도.)


(일단 확인은 해두자 싶어 현관문을 살펴봅니다.)

손잡이를 돌리고 잠금장치를 풀어도 열리지 않습니다.
밖에서 문을 열 수 있는 것은 오직 게인 일가뿐인 듯합니다.

묘하군요. 안 쪽에서는 뭘 해도 열리지 않는다 밖에선 그렇게 쉽게 열 수 있다니.
(총알도 저택 밖으로는 나가지 못하려나? 생각)






(창문도 한 번 내다봅니다.)


거실에서 열린 창문과 달리 열리지 않는 구조의 창입니다.
바깥으로 유진과 눈이 마주칩니다.
호랑이도 제말하면 나타난다는 걸까요.
순간 웃던 그는 창가에 가까이 다가와 말그대로 추파를 던지듯, 아스타에게 손짓합니다.



멀찍이서 손을 흔들며 두사람을 조롱합니다.



메신저...
그러고보면 저택 안팎 모든 장소에서 흡연이 금지된다고 그랬었네요.
담배 연기는 벌레도 싫어하니 그래서 그랬나.







아, 그저 연관성이 있어보여서요. 아까 이 집이 벌레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씀드렸죠.
담뱃재를 섞은 물은 해충 효과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것 같다는 농담중이었습니다.


그럼 각자 위치로 갈까요. 두분께는 주방 쪽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위험한 물건이 있다면 만약을 방지하여 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는 차고 쪽으로 가보겠습니다. 모쪼록 뒷문으로도 탈출이 가능하면 좋겠군요.
그리고...
(넉가래 들고 이바모어에게 들려준다.)
당신도 뭐라도 들고 있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역시 같이 입대했으면 잘 했을 것 같은데.


그럼 갈까요. (차고로 가자!)

[차고]
귀 기울이지 않아도 안에서 마틴 가족이 말다툼을 벌이는 것이 들립니다.
다툼이라고 해봤자 거의 아버지 마틴이 하퍼를 나무라거나 패닉 하여 내뱉는 말들이 다수입니다.
March 16, 2024 10:44PM마틴: 미쳤다고 거길 뛰어들어! 혼자 남을 내 생각은 안 하지. 싸워야 할 놈들이 득시글거리는데!

March 16, 2024 10:44PM마틴: 하여간 도움이라고는 안 되는 것들 같으니라고. 뭐든 안 찾고 뭐 해!
거칠게 물건을 휩쓰는 소리가 납니다.

(다른 곳이나 갈까요. 이바모어 눈짓함...)




그 막대기 말입니다.


문고리에 걸쳐두면 감금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ㅋ)


(하퍼만 자신과 눈을 마주칠 수 있길 바라며 고개 슬쩍 넣어봄)






(그럼 걍 문막고 갑시다)
(창고 보고싶었는데 아쉽다.)







(마틴씨 진짜 내 인생에 도움이 X)


혈압오르면 독퍼지는데
기준치: | 60/30/12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퍼졌어 아 짜증나)

기준치: | 80/40/16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내인생에도 도움안됨.
아오. (급 빡쳐서 차고 문을 덜컥 찬다)



(아진짜 도움이안돼 김마틴)

중독 2단계 : 오한.
신체에서 힘이 빠지면서 오한이 들기 시작합니다. 미세한 경련과 부정맥이 시작됩니다.
신체적 기능을 사용하는 판정에 페널티 주사위 1개를 적용합니다.



(차고는 텄으니 가족실로 향합니다.)

흔들의자와 작은 소파가 모서리마다 놓여 있고, TV와 커다란 흑백 사진이 마주 보는 벽에 걸려 있습니다.
그 외에 투숙객들이 가져온 짐이 쌓여있네요.

(흑백 사진을 먼저 들여다봅니다.)

웬만한 가족사진처럼 큰 크기입니다.
젊은 부부와 어린아이가 손을 잡고 웃는 모습이 찍혀 있습니다.
그들 뒤로 증기를 내뿜으며 역사로 들어오는 기관차의 모습이 보이지만, 인물과 배경이 조화롭지 못한 것을 보아 그림을 세워둔 것 같습니다.
액자 뒷면을 돌려보면 날짜가 수기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외에 특별한 점은 보이지 않아요.

흠... (일단 넘기고 TV를 살피기로 합니다.)

어느 채널이건 노이즈만 나옵니다.
TV 주변에 보이는 것은 딱히 없습니다.
인터넷을 접속해도 연결이 안 되는 건 매한가지입니다.



미스터리물에선 이런 TV에 암호를 입력하면 어떤 영상이 뜨거나 하던데.



먹을만한 간식이 나오기도합니다.
따로 찾는게 있을까요?

(간식거리 봄...) 이제라도 차 마셨던 걸 토해내면 증상이 좀 덜할까요.


(수첩 펼치면 뭔가 있나요. 누구것인지도 모르지만.)

이곳에 와서 캠핑에, 호수에서 산책을 하는 등 편안한 휴가를 보내려고 했던 모양이네요.

(괜히 기분만 심란해져 수첩을 덮고 있던 자리에 돌려 넣습니다.)
(가방 안에서 중요한 물건만 뒤적뒤적 챙겨서 일어난다.) 마땅히 더 발견되는 건 없는데, 다른 곳도 마저 둘러볼까요.


지하엔 뭐가 있을까요.




현관 옆 복도 앞은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간단히 꾸며져 있습니다.
집 안쪽으로 이어지는 내부 통로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동일한 액자 틀이 놓여 있습니다.
전부 인물 사진들입니다.
복도 좌측에는 지하실로 이어지는 문이 있습니다.

(인물 사진을 들여다봅니다.)


입구 근처의 첫 사진은 당신이 아는 게인 일가의 가족사진으로 시작합니다.
안으로 이동하며 살피다 보면, 모든 사진에 동일한 수의 인물이 등장하지만, 세 사람의 얼굴은 사진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그러니까, 걸음을 내디딜수록 사진 속 인물이 한 명씩 달라지는 배치입니다.
조금씩 뜯어고친 테세우스의 배처럼.
다른 두 사람은 동일한 모습이지만 한 명만 달라지고 있습니다.

거슬러 올라갈수록 사진 화질이 투박해지고, 복도 끝에 도달하면 전혀 모르는 세 사람이 한 액자 안에 담겨 있습니다.

무슨 가족 사진이 이래?

(인물사진에 날짜는 적혀있지 않나 들여다봅니다.)



이곳에서 살아남은 단 한 명을 살려준다 했었죠.
때마침 게인 일가에서는 한 명이 죽었습니다.
만일 그들이 바라는 영생이 육신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면...






저는 그저 여성의 몸이라 좋아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아까 유진이 우리에게 확성기로 공지할 때 그랬죠. 리버 게인더러 아버지라고...
남는 자가 여성이든 남성이든 개의치 않아하는 듯하지만, 자식과 아버지가 있고 어머니가 바뀔 차례라면 여성의 몸인 쪽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잘못 들었다 여겼는데, 사진을 보고나니 말실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는 건 어머니의 몸이 된다는 것이잖습니까.
그런 사람에게 추파를 던질 수 있는 겁니까?
그쪽이 더 역겨운데요.
여하간 별로 이해하고 싶진 않군요.


(유진도 저기 현관 뒤에 있을텐데 안 미안하군)
(지하실로 가봅니다.)

문이 잠겨 있지 않아 내려갈 수 있습니다.
인기척을 느낀 지네가 다리 움직이는 소리를 내며 빠르게 구석으로 도망쳐 사라집니다.
지하실은 정돈되지 않아 거미줄과 먼지, 그리고 내용물을 알 수 없는 종이 상자가 가득합니다.
대부분 잡동사니나 망가진 부품들이 들어 있습니다.



상자 안에 집을 짓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종이 상자를 열어봅니다.)

자료조사 판정.

기준치: | 50/25/10 |
굴림: | 2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내지는 수기로 빼곡하나, 후반으로 갈수록 필체가 흐려집니다.
오래되어 조심해서 다루지 않으면 금방 몇 장이 떨어집니다.
몇 가지 눈에 띄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핸드아웃 ‘오래된 일기‘ 제공.

어떤 방법을 쓴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자들은 육신의 제약이 없습니다.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영생이란 것을 살고 있는 모양이죠.


(다른 것은 더 없나 뒤적여봄)
(남은 샷건같은거 없소)

휘두를만한 다른 것을 찾는다면 행운 판정.

기준치: | 50/25/10 |
굴림: | 57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


이거로라도. (이바모어 줌)




(다시 툭툭 털어서 주워줌)


(버려진 숟가락.)
이곳은 지네가 너무 많아서 뭘 찾기엔 부적합한 것 같습니다. 나가죠. (하...)


(복도랑 지하실 장소하나로 치나여 두개로 치나여)


(그럼 계단타고 위로 가볼래요)


(왜물어보지?)
(주방으로 스르륵 내려감)


그럼없음
(다시 계단 스르륵)


(중독으로 죽겠다 이거 다 보다가)


(2층 거실로 향합니다.)

계단을 올라와 우측으로 틀면 벽 너머에 거실이 있습니다.
비스듬한 벽면 전체가 창문이기 때문에 넓게 트인 시야로 주변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멀리 내다본대도 지평선 너머까지 빽빽한 숲만 보이지만요. 인근 어디에도 도움의 손길은 보이지 않습니다.



기준치: | 45/22/9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너무 멍떄렸다)

강행함 가보까

기준치: | 45/22/9 |
굴림: | 55 |
판정결과: | 실패 |
(진심?)




뭔가 안 보입니까?



기준치: | 40/20/8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게되네




부동산 중개업자가 싫어할 인재네요.
























중독 판정.

기준치: | 60/30/12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80/40/16 |
굴림: | 6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나이사)


살충제가 정말 효과가 있다면 승산은 있어... 지금이라면 전투가 벌어져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을 것 같고. (중얼거린다.)
문제는 리버 게인인데. ... 그 사람을 어떻게 저택 안으로 불러야...
... 그들의 침실에서 무언가 단서를 찾을 수 있을까요.



...
두 사람이 막 방을 나서려는 때, 집안에서 굉음이 울립니다.
아주 잘 아는 총소리입니다.
하지만 게인 일가는 살육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복도로 나서면 스티브 일행이 계단을 올라오며 경계하고 있습니다.
스티브는 두사람을 향해 등을 보인 채 앞쪽에 서 있습니다.
손바닥을 내보이며 안으로 들어가라고 신호합니다.

...뒤이어 정적을 꿰뚫고 고통에 찬 비명이 들립니다.
욕과 저주가 기침과 섞여 1층을 울립니다.
마틴의 목소리입니다.
타앙!
다시 한번 총성이 울리고, 이후로 마틴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3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지능판정 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 지금 무슨 일이...




저희가 망을 보고있을테니, 마저 빠르게 둘러봐줄 수 있나요?

감사합니다. 그럼 보고 오겠습니다.
(부부 침실로 갑니다 ㅌㅌ)

넓은 방에는 퀸사이즈 침대와 티테이블, 옷장과 행거, 사다리 선반 따위가 있습니다.
침실 안쪽은 파우더룸 및 욕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화분과 책 몇 권이 층마다 들어 있습니다.
바로 시야에 들어오는 높이에 잘 세공된 목판이 눈에 띕니다.
그 아래에는 1피트가 좀 안 되는 제법 큰 구급상자가 있습니다.


세월에 따라 습기를 먹어 팽창하고, 수축하기도 하며 우그러진 나뭇결이 보입니다.
몇 글자들이 흐리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요약하자면 의식에 앞선 복기와 재계.
그 중요한 수칙들을 따로 모은 내용입니다.
핸드아웃 '목판' 제공.

(구급상자를 열어 내용물을 확인합니다. 밑에서 총성이 들렸으니, 어쩌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크기만큼이나 내용물도 상당히 전문적인 편입니다.
주사 형태의 마취제, 각종 진통제, 붕대 및 거즈, 소독약, 수면제, 핀셋과 면봉 등이 보입니다.




파우더룸은 벽면에 붙은 화장대만 있어, 욕실로 통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욕실 내부는 물기 없이 깨끗한 편입니다.
관찰력 판정 가능.

기준치: | 45/22/9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욕실에서 보이는 공간에 비해 파우더룸의 화장대가 앞으로 튀어나와 있음을 발견합니다.

(화장대 뒤쪽에 무언가 있나? 더듬어 살펴봅니다.)

가까이에서 살펴보면, 화장대 거울이 있는 벽만 다른 곳에 비해 벽지가 한층 깨끗한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도배를 새로 한 것 같네요.
화장대 거울은 탁자와 분리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새로 지은 가벽에 주먹만 한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그 안을 살펴보면 지퍼백 하나가 보입니다.
지퍼백은 천으로 꽁꽁 둘러싼 무언가를 몇 겹이나 거듭 포장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인내심을 갖고 풀어내다 보면 담뱃갑이 나옵니다.

어지간히도 싫어하나봅니다. 챙겨가죠.

담배가 반절 정도 들었으나 오래된 냄새가 납니다.
담배들 사이로 돌돌 말린 메모지가 보입니다.


구급상자도 챙겼으니 가봅시다. 대항할 도구는 어떻게든 수급해냈군요.



다만 아래에서 뒤적이고 잡동사니가 무너지는 소리는 계속해서 들리네요.







(그럼 독도 그곳에 있겠군, 하는 얼굴.)


이 저택의 호스트들은 인간과 동떨어진 존재인 듯합니다. 현관 앞 복도에 붙은 사진들, 기억하시는지요.
그들은 몸을 바꿔가며 영생을 살아갑니다. 어쩌면 능력의 잔재일지도 모르죠. 게인 일가는 새로운 육체의 조달을 위해 일정 주기로 저택에 사람을 들여, 우리가 처한 상황과 같이 서로 죽이게끔 유도합니다.
하지만 그들에겐 약점이 있는 듯합니다. (쪽지와 담뱃갑을 꺼내 보여줍니다.)
그들은 인간보다 벌레에 가까운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살충제나 담배의 성분이 그들의 육체에는 독으로 작용합니다.
게인 일가를 붙잡아 무력화만 시킬 수 있다면, 우리 쪽에게도 승산이 있습니다. 어떤 능력을 사용한 것일지 모르겠지만, 저택에서 역시 빠져나갈 수 있을 거예요.



문제는 저들을 어떻게 잡아두냐, 인데...

차고 문을 거칠게 발로 여는 소리가 들립니다.
성큼성큼 거실을 가로지르는 발소리도 함께 들립니다.

계단을 중심으로 양쪽 벽에 나눠 숨은 스티브와 로즈가 있고, 계단 바로 아래에는 하퍼가 보입니다.
벽에 가려 계단 아래 하퍼의 모습이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느린 걸음으로 계단 앞을 배회하는 발소리만은 선명합니다.
하퍼는 총열이 바닥에 질질 끌리는 소리를 내며 느릿느릿 말합니다.
두 사람을 향해 말하기는 하지만 설득하려는 의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후련할 줄 알았으면, 엄마가 살아 있을 때 진작 그러는 건데.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아까 그 할머니 봤죠?
우리 엄마도, 뭐, 아빠도. 산탄총에 맞으면 눈 깜짝할 새 죽어요.
슬러그탄으로 바꿨으니까, 누구처럼 아프게 죽지도 않을 거고.

독으로 아프게 죽는 것보다는 편하게 죽는 게 낫지 않나.
...
열 셀 때까지 아무도 내려오지 않으면 불을 지르겠어.
타 죽을 건지, 편하게 죽을 건지 결정해.


기준치: | 55/27/11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떤 설득에도 쳐들어올 심산으로 보입니다.

하퍼 씨. (총을 장전하고 섭니다.)
저희는 이 저택을 탈출할 겁니다.
당신 역시 이 저택에서 함께 나갔으면 좋겠어요.
함께 할 생각은 없으십니까.

스티브가 함께 외칩니다.

흐음...
...좋아. 전부 죽이지는 않을게. 한 명만 내려보내. 5분 주지.



지금 제압해야 합니다. 더 사고를 치기 전에요.
제가 내려가죠.


로즈 씨가 빌려준 물건이지만.






스티브 씨가 내려가느니 제가 내려가겠습니다. 당장에라도 제압하는 것이 저희를, 하퍼 씨를 위하는 일이에요.
이제 실행만 남았잖아요. 저택에서 탈출할 방법을 모두 준비했어요. 하퍼 씨만 무력화시키면 남은 사람, 전부 탈출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네가 잘못되면 뒤에 내가 어떻게 할지는 예상하고 하는 소리겠지. (스티브나 로즈를 눈짓한다. 자신과는 상관없다는 투의 눈빛.)

(무어라 더 말하려 했으나, 억지로 뒷말을 끊고 더 설득하기를 포기한다. 이러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다른 것도 아니고 산탄총을 든 심신미약자 앞에 가는 일이니 자살행위나 다름 없다. 억지를 부리면서까지 뜯어 말릴 정도면 어지간히 위험한 일이라는 것이겠지.)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떨리는 손으로 마른 세수를 한다. 독은 몸에 계속 퍼지고, 근육은 잔경련을 일으키며 말을 듣지 않는다. 이런 몸으로는 총을 든 거수자를 제압하기는 커녕, 쓸모없는 소모만 벌어질 것이다. 떨어진 체력에 날이 선 정신을 어거지로 누그러트린다.)
하퍼를 2층으로 유도하죠. 스티브 씨를 내려보내는 것은 반대입니다. 이번 건은 다음에 마저 이야기 할 겁니다, 일.

(놓치지 않을 것이라는 양 옷깃을 쥐고있던 주먹에 힘이 풀리고 있었으나 부러 피곤한 신경전을 유지했다. 그래, 누가 이기나 보자.)
(그렇게 부린 억지에 기어이 다른 답을 받아내고나서야 천천히 손을 내린다. 이어진 말에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고개를 돌린다.)




(스티브와 로즈, 일에게 벽 뒤로 피하라 손짓하고 자신은 계단 난간 뒤에 몸을 숨깁니다.)
(총을 들었다곤 해도 상대는 총을 써본 적 없는 민간인. 갑작스러운 상황에 총을 정조준하고 발포하기는 어려울 터.)
(하퍼가 올라오면 뛰어내려서 제압해볼게요 ㅋㅋ)
...
숨을 죽인채 하퍼가 먼저 움직이기를 기다려봅니다.
익숙한 장전 소리가 들리더니, 어딘가로 향하는 하퍼의 걸음 소리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나무 파편이 요란하게 튀며 당신을 스쳐 지나갑니다.
뚫린 바닥 사이로 하퍼의 모습이 보입니다.
고개를 쳐든 채 위를 보며 재차 총을 겨누고 있네요.
아래에서 기척을 살펴 총을 쏠 모양입니다.

실패시 파편으로 인해 체력이 감소됩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탕!

하퍼가 다시 윗층의 동태를 살피는 듯 돌아다니는 소리가 들립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1
다시한번 총소리가 들리고, 이번엔 일의 발치에서 파편이 위로 솟구칩니다.
체력 3 감소.




기준치: | 50/25/10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20/10/4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30/15/6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30/15/6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


아스타, 발치에서 어깨를 향해 파편이 강하게 튀깁니다.



(지금 든거 산탄총이 아닌가?)
(재장전할때가 되지않았나?)





곧바로 계단을 내려가나요?

(주변이 부산스러울 때 미리 안전장치를 해제하고 대기합니다.)
(이바모어 손짓으로 불러봄)
(주머니에 손 넣는 시늉.)
(술병 잡는 시늉.)
(던지는 시늉.)


(던지라고, 이거?)



일이 계단을 가로질러 술병을 던집니다.
쨍그랑!
파편이 산산이 흩어져 소음이 별장을 울립니다.

이어서 하퍼가 술병이 떨어진 곳을 향해 총을 한번 더 발사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자켓이 펄럭이며 계단 아래로 떨어집니다.
탕!
간절한 바람에 응하듯, 하퍼가 자켓을 향해 총을 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후 다시 장전을 하려는 것인지, 정적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재장전하는 하퍼를 조준해 겨눕니다.)

사격(권총) 판정.

기준치: | 70/35/14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 |
(하지만?)
(저는 자동권총이죠?)
(연사정도는 할수있지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준치: | 70/35/14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5 |

산탄총은 손에서 놓친채 구석에 떨어져 밀려납니다.
바닥에 피를 뚝뚝 흘리며 하퍼가 쓰러집니다.

... 하...
결국 내려갔잖습니까. (윗층 올려다본다.)








... 일단 하퍼 씨의 지혈부터 해야겠습니다.
(구급상자에서 지혈제와 거즈, 붕대, 진통제를 꺼내 옆에 늘어둡니다.)
(... 응급치료 기본치인데.)
(일 봄)





기준치: | 30/15/6 |
굴림: | 72 |
판정결과: | 실패 |
봐, 안되잖아.
난 최선을 다했다?

(총 내려놓고 자신도 거들어봅니다.)
기준치: | 30/15/6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숫자 봐라)

(로즈 씨... 빤히...)
하...
아니다
피묻은 사람이 마저하겠습니다.




기준치: | 30/15/6 |
굴림: | 99 |
판정결과: | 대실패 |

하퍼 체력 1 감소.




(로즈 씨...)
(빤히...) (빤히...)

기준치: | 30/15/6 |
굴림: | 52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겠다고요 (ㅠ)
일 이바모어 학창생활 다시 떠올려보십시오.




그럼 죽입니까?


이 사람도 중독 상태예요. 이미 쇠약하단 말입니다. (간절...)



기준치: | 30/15/6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아니 이렇게

솔직히 하퍼 씨가 먼저 쳤습니다.


(이상하네 이렇게까지 안 될 일인가?)
(이바모어 팔에 다시 시도해봐도되나요?)





저리안가? (멀찍.)

(붕대 팡스팡팡스 펼치고 다가감)

(와중 뒤늦게 쪼잔에 빠직함)

(쩨트킥 날리고 응급처치 해봅니다)


기준치: | 30/15/6 |
굴림: | 2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게아니라, 턱짓함. 네 차례라는 듯) 와봐.



(똑같이 못미더운 얼굴로 다친 쪽 팔 내밉니다.)

기준치: | 30/15/6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아
미쳤습니까 (못 참고 발로 참)
(은혜를 칼로 갚네 이 인간)

붕대를 잘못감았는지 강한 통증이 밀려옵니다.

근데 그게 제탓입니까?




못 움직일 정도는 아니니, 다음 작전도 마저 진행하죠.
(하퍼는 결국 붕대로 대충 동여매는 것으로 지혈을 해두고, 자신도 똑같이 처치하는 것으로 그친다. 붕대도 이제 동이 나버렸군.)


... ...
가능성으로도 두고 싶지 않지만...


그렇다면 상황이 마무리된 것처럼 꾸민다면, 어떻게 할까요?

상황이 종료되면 양손을 들고 현관으로 오라 그랬죠.


(분명 좋은 방법이지만 어쩐지 망설여져 머뭇거리게 된다.) ... 그것만큼 좋은 아이디어도 떠오르는 게 없기야 한데...

적어도 여긴 공격할 수 있는 사람이 넷이고... 정말 확인 사살을 한다고해도 최소한 둘은 기습해볼 수 있다는 정도려나.

그렇다면 불이 있는 저택 안에서 담배를 태우고, 밖에 나간 사람은 살충제로 기습을 시도해봐도... (곰곰)
아무리 영생을 사는 괴물이라 해도 다수가 덤비면 어렵겠죠. 총만 조심하면...
... 그럼 한 명은 나가서 해독제를 마시고 기습을 시도하고, 나머지는 저택에서 죽은 척 대기하는 것인가요. 타이밍이 어긋나면 곤란해지겠습니다. (골똘...)


계속 생각해보고 있습니다만...
... ... (머뭇...)
누가 나갑니까 그러면?


... 연기 못합니다.


제가 가는 게 맞겠죠. 알겠습니다.


... 신호는 몸짓이 좋을까요, 목소리가 좋을까요.


(주머니를 뒤적인다. 무언가 소리가 날 만한 물건...)
(스마트폰.)
돌 위에 던지면 뭐라도 소리가 나겠죠.




(키퍼님 맵좀 넘겨주시술)
... 잠깐 자리를 옮겨서 이야기 하는 건 어떻습니까. 화장실 쪽이라던가.
(현관창문으로 보이는거 아닌가 생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ㅇㅋㅇㅋ 이동합니다


아스타도 고등학생때 화장실에서 이야기했는가?


ㅇㅋ

총도 있으니 아까 하퍼 씨처럼 쏘는 시늉이라도 해보겠습니다.


마침 적당한 혈흔도 있어 지금이 적기겠군요. (대충 동여맨 붕대를 풀어 상처를 살핀다. 피가 멎지 않아 축축한 소매를 들여다본다.)
누가 상처를 벌려준 덕분에 생동감도 넘치고요. 그럼 저택에 남는 셋은 어디에서 대기할 예정입니까?


제가 총을 쏘는 틈을 타서 밑으로 지나가십시오. 누군가 한 명은 뛰어서 뒤로 지나치는 모습을 보여도 좋겠네요. 그리고 가족실과 식당 사이에 위치한 벽 뒤에서 대기하는 겁니다.
2명은 제가 거실에서 총을 쏠 때 밑으로 지나가고, 한 명은 눈에 띄게 가족실 뒤쪽 복도를 달려가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그 사람을 쫒아가 총으로 쏘는 시늉을 할 겁니다.
그렇다면 거실의 창을 통해 들여다 본 저 사람들은 식당 쪽으로 도망간 사람이 죽었다고 생각하게 되겠죠. 그렇다면 식당에서 죽었을 시체를 확인하기 위해 들어오게 될 것이고요.
그럼 벽 뒤에서 대기를 하고 있다가, 3명이서 기습을 하는 겁니다.



하지만 그쪽이 현실성있겠습니다.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안에서 살인이 나는 것처럼 꾸미는 것은 그대로지만 우리가 죽고나서는 네가 상황이 정리되었다고 주장하며 밖으로 나가야한다는거지.
확인을 받고 해독제를 주면, 죽은 쪽이 움직여서 네쪽으로 합세할거고 여기서는 싸우지 못할 인원이 차라리 숨는걸 택해도 될 것 같네. 확인 사살이니 뭐니로 복잡해지는 경우라면 그때 안에서 다같이 덤벼보는거고.

제가 확인사살을 염두해둔 것은... 침실에 규율 따위를 새긴 목판이 있더군요.
거기에서는 이 의식을 치를 때는 반드시 생자가 1명만이 남아야 한다고 써있었습니다. 그럴 때에 가장 생기가 있다나요. 그래서 생자를 2명이상 남겨두어선 안 된다고.
... 그렇게 중요시될 규율이었다면 확인사살도 하지 않을까 싶어서.

별개로, 난 죽는다면 되도록 복도 쪽에서 죽고 싶은데. 신호하면 제일 빨리 나갈 수 있게.

그렇다면 틀은 다 정해진듯하군요. 제가 손을 들고 상황이 종료되었다 외치며 나가고, 해독제를 받아서 신호를 보내면 안 쪽에서 나오는 것이죠.
(총을 다시 장전한다.) 그럼 남은 것은... 헐리우드 액션 뿐인가.










(빈사상태인 하퍼 주머니를 뒤져본다... 총알이 얼마나 나올까요)

아놔 ㅋ



다시 창고에서 찾아내기는 귀찮은데.
기준치: | 70/35/14 |
굴림: | 6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원한다면 챙길 수 있겠습니다

날뛰는 것이야 시끄럽게 날뛸 수록 속일 확률도 높아질테니, 이참에 저택에 있는 물건을 요긴하게 써보죠.


창고에 한 번 들렀다 가봅시다. 하퍼 씨가 들고 온 것을 보면 더 있을까 싶기도 한데...
(현관 쪽을 내다보고 창 밖에 시선이 없으면 차고 방향으로 이동해봅니다.)




거실에 서서 먼저 날뛰는 방법 밖에는 잘 생각나지 않는데. (철컥...)
저 창문들 정말 대단히 성가시네요.


난로를 창문 가까이에 두면 김이 서리지 않을까요. (멍)


... 겸사겸사 집 온도도 조금 높이면 좋겠습니다. 아까부터 독이 퍼지는 탓에 오한이 심하게 들고 있어서요.
증상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오들오들...)

(*커튼? 창문)

다른 분들은 시간을 조금 두고... 아, 차고에서 물건을 챙기는 것도 좋겠군요.
그럼 부탁합니다. (고개를 까딱이고 거실로 움직이겠습니다.)

다른 인원들 모두 각자의 일을 찾아 흩어집니다.
로즈와 스티브는 창고에서 총과 총알을 찾아올 생각인 듯 하네요.

(난로를 여기 두고 가면 김이 서리겠지... ...) (따뜻하다.)

바깥의 풍경이 점점 가려지네요.
동시에 몸도 조금 따뜻해집니다. 떨림이 잦아드는 것 같기도합니다.

조금 살만하군. 자켓도 다 터졌는데 이정도야 봐주지 않으려나...

듬성듬성 틈이 있지만, 계획을 실행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 같네요.




[차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끔찍하게 사망한 마틴의 시신이 보입니다.
차고라는 말이 무색하게 내부에는 차가 한 대도 없습니다.
비교적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이 벽면에 걸려 있고, 집과 이어지는 문 근처에 창고로 통하는 문이 보입니다.
스티브와 로즈는 창고에 있는 모양이네요.


타공판에 톱과 망치 등의 공구가 걸려 있습니다.
그 옆에는 총기 거치대도 있지만 모두 비었습니다.
그 앞 바닥에 떨어져 나온 탄피 두 개가 굴러다닙니다.

(적당히 둘러보다 창고로 들어가봅니다.)

거칠게 헤집어 놓아 내부가 엉망입니다.
총알이 든 얇은 종이상자가 일그러져 내용물을 바닥에 우수수 흘리고 있습니다.


(조금 거들어볼까... 같이 멀쩡한 상자를 뒤적뒤적 찾아봅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 하퍼 씨가 한참 이곳을 뒤집어 엎는 듯하더니, 꼴이 말이 아니네요.


쇼를 하기엔 충분한 개수 같기도 하고요.


저는 권총 사격에 자신 있는데, 9mm 총알은 혹시 없습니까. (섞인 총알들 사이로 분간해보기 시도 가능?)


기준치: | 45/22/9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선글라스 벗고 깨끗한 시야로 한번만 다시 봐보자...)
(한번만...)


(9mm 탄환을 다시 뒤적뒤적뒤적뒤적 찾아봅니다. 이거 군수물품도 이따구로 정리하면 영창가는데 이거 어?)
기준치: | 45/22/9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정도면 충분할 겁니다. 저는 무장해제 상태로 나가야 할테니 결국 밖에서 슬러그탄은 쓰지도 못할테고...
3명이 저택 안에서 쓴다면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그러고보니 이바모어는 어디로 갔지? 두리번 봐요)






창문도 전부 가렸고, 무기도 챙겼고... 살충제도 있으니 남은건 담배를 태울 준비 뿐인가.
불 피울 물건은 있습니까? (어쩐지 이바모어에게로 향하는 시선.)


로즈, 살충제를 가져가도 되겠습니까?


신호는 아까 말했듯 소리로 전달합니다. 주의해서 기습해야 한다면 스마트폰을 떨어트리는 소리, 바로 나와서 움직여도 좋다 판단되면 비명을 지를 거예요.
(스마트폰을 들고 흔드는 시늉을 했다가 바지 앞주머니에 꽂습니다. 겸사겸사 담배도 꺼내 전달하고.)
연극부터 시작하죠. 스티브와 로즈는 가족실 뒷편으로, 당신은 현관 앞 복도 쪽으로. ... 혹시 피흘릴 소품은 안 챙겨왔습니까?





네, 다치지 않는 선에서 해주십시오.
갑시다. 이쯤이면 창문에 김도 충분히 서렸을테니...
(차고를 나섭니다. 가자... 결판장소인 거실로...)

스티브와 로즈는 주방을 들러 소품을 준비해 계획한 방향을 향해 나옵니다.
일은 현관쪽 복도로 이동하네요.
연극이 완전히 준비됩니다.

... 이딴 살인마들 탓에 인생에 없던 연극이나 하게 생기고...
(제대로 처치받지 못해 쓰라린 팔을 움켜잡고 이바모어를 바라봅니다. 나와 같이 살인마의 소굴에 들어오게 된 사람.)
(커튼 사이, 설원에서 반사된 볕이 들어오는 자리에 서서 총구를 겨눈다.)
(일의 머리 뒤의 가족사진을 향해 조준하고, 총을 쏩니다.)

첫번째 총성과 함께 함께온 이가 복도에 쓰러지는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가려진 창밖에서 기웃거리는 게인 일가가 집안의 소란을 확인합니다.



... 악인들의 생각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까지 해서 살아남는다고 하여 그 삶에 기쁨이랄 것이 찾아들 수나 있을지.
(다시금 커튼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빛의 방향을 확인한다. 팔에는 부상을 입고 불안한 시선을 한 채로 식당을 향해 총을 겨눈다.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자신을 믿는 자들의 결연한 표정.)
(사람을 죽일 수 없도록 총구를 조명에 고정합니다. 그리고 허공에 이어지는 2연발.)

어쩔 줄 몰라 서성이다 총소리와 함께 바닥에 주저앉는 모습이 더 실감나게 느껴지네요.
총성의 울림이 멎기도 전에 스티브가 로즈의 뒤에서 뛰어오고, 로즈와 함께 가구 뒤로 몸을 숨깁니다.
관객이 있었다면 탄식했을까요. 여러분의 관객은 얼굴에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지만요.

(권총을 바닥에 떨어트리는 것을 창문 앞에서 노골적이로 보입니다. 그리고 양손을 들고 천천히 현관 앞에 걸어갑니다.)

동시에 그간 가져온 결연함이 상황에 더 집중하게 만듭니다.
현관으로 나가 손을 들려는 순간, 바닥에 쓰러져있던 이가 당신의 바짓단을 붙드는 것이 느껴집니다.

...마음 단단히 먹어. 쓸데없는 거에 휘말리지말고.

믿고 있으니까요. (중얼거리고 현관문이 열리기를 기다립니다. 지네가 겁없이 제 아가리를 들이밀기를.)





... 약속했던 해독제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그리곤 권총과 살충제를 압수한 뒤 눈 밭에 버려두네요.



(쉽사리 믿지 못한다는 표정이 되어 아스타를 가만히 본다.)
다시 안으로 들어가.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체를 조금씩 잘라와. 같은 사람의 것으로 보이면 널 죽일거야.


시체를 잘라오라 함은, ... 설마, 정말로요. 당신을 때문에 나는 살인까지 저질렀는데?
... 알겠습니다, 그럴게요. ... 하지만 이곳에 있는 칼로는, 터무니 없이 어려울 것 같은데. 분간이 가능할 정도로 잘라야 한다면... 잘 안 잘릴 것 같은데요. (떨리는 손으로 제 상처를 부여잡고, 침을 한 번 더 삼키며 초조하게 유진을 바라봅니다. 보아라. 그냥 보기에도 내 몸은 종잇장처럼 얇고 빈약하여 뼈 하나 자르지 못할 위인같이 보이지 않나. 중독되어 당장에라도 쓰러질 것 같은데 정녕 호감이 있다면 손 한 번은 빌려줄만 하지 않나. 당신들은 이딴 역겨운 일 앞에서도 눈 하나 깜짝 않는 벌레들이니.)
... 도와주실 수는, 없겠습니까.

호감이 있는 상대에게 잘 보일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는 모양이네요.
반면에 리버는 의심을 놓지 못하는 눈입니다.






(몸을 덜덜 떨며 현관으로 들어가려다 허벅지를 비틀어 스마트폰을 바닥에 떨어트립니다.)
아, 잠깐만요, 전화기가... (스마트폰을 주워서 다시 뒷주머니에 넣습니다. 현관 안에 들어가서, 유진이 따라 들어오는지 확인합니다.)
덜그럭.
휴대폰이 나무바닥에 미끄러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동시에 일이 달려나와 문 앞에 있던 유진 게인을 먼저 공격합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3 |




기준치: | 80/40/16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일, 유진을 끌고 주방에 먼저 들어갑시다. 그걸 태워버려서 먼저 처리하도록 하죠.
제가 들고 나간 건 밖에 있어요. 그의 경계심을 얕봤어요. 미안합니다.



(로즈의 살충제가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는 타입인지 알 수 있나요? 버물리처럼 문질문질 바르는 건지)



기준치: | 65/32/13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여하간, 리버는 분명 나에게서 살충제를 회수하고 눈밭에 떨어트렸다. 입구를 눌러 살포하는 형식이라면 압력캔인가? 만약 그 압력캔을 총으로 쏴 맞힐 수 있다면 캔을 터트려 약물을 리버에게 뒤집어씌울 수 있지 않을까?)




(스티브가 쓰던 총 있던것같은데 분명)

두 사람 중 하나가 가지고 있을 겁니다.

(육성공지해)

복도에서 스티브와 로즈가 달려오는 모습이 보이네요.
로즈의 손에는 산탄총이 들린 채입니다.



(하... 여기서 떠오르는 방안)
(아들을 고기방패로 써서 그냥 리버 산탄총으로 쏴버리기)
(빗나가서 그게 살충제맞기를 ㅈㄴ간절히 기도하기)
(근데 키퍼.)
(제가 분명 항복하고 나갈때






로즈, 거실에 제가 떨어트린 게(권총) 있어요. 가져와주세요.
(그리고 저는 리버를 향해 위협사격을 할게요.)
(산탄총이지만.)
(맞으면 기쁜거고 아니면 위협사격인거임)



사격 판정. 가보자고

기준치: | 70/35/14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3 |


(아니.이거 격투로되어있어.)


(아 개아깝다 ㅁㅊ)


무슨 일이 있었지?


기준치: | 25/12/5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6 |

리버가 복도를 향하는 로즈를 보았다가 당신을 보며 다시 경계하네요.

(팔에서 벗어나기위해 다시한번 근력 판정한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0/30/12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2 |
(아 ㅁㅊ)








(귀를 기울여 로즈가 어디쯤 있는지 가늠해봅니다. 로즈 총 찾앗어?얹제와)


아스타..! 총, 여기있어요.


총에는 2발의 탄환이 들어있습니다.
일의 턴을 생략, 아스타. 판정합니다.

(마음을 다잡고 리버, 아니 리버 발치에 있는 살충제 캔을 노립니다.)
(저것만 맞히면 기회가 생긴다...!)
(살충제에 사격하겠습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6 |

살충제에 구멍이 생기는 동시에, 찌그러진 알루미늄을 뚫고 물안개 같은 약이 퍼집니다.
매캐한 냄새가 공기를 타고 널리 퍼지기 시작합니다.
살충제의 씁쓸한 향을 리버 게인이 곧장 들이킵니다.
이어서 그는 거센 기침을 쏟아내더니, 치명적인 독을 들이마신 벌레와 같이 몸을 뒤틀고 목에 무언가 걸린 것 마냥 꺽꺽거리는 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0/30/12 |
굴림: | 79, 64, 42 |
+2: | 보통 성공 |
+1: | 실패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피해: | 1 |




기준치: | 65/32/13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5 |



기준치: | 30/15/6 |
굴림: | 80, 47, 82 |
+2: | 실패 |
+1: | 실패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직접 죽여봐야 손만 더럽힐 뿐이니, 평화적인 방법을 씁시다.



탕.
마지막 탄환이 유진 게일의 허벅지에 그대로 박힙니다.
고통스러운 표정을 하곤 바닥에 주저앉네요.

거기에 밧줄이나 케이블타이가 있다면 가져와주십시오.



(아, 포박하면서 해독제도 찾아보고요.)


이딴 짓을 반복하려면 해독제를 여럿 구비해뒀을 법도 한데...

관찰 판정 한번 해볼까.

기준치: | 45/22/9 |
굴림: | 2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스티븐, 어깨는 괜찮습니까.


그럼 이제 남은 것은 이 저택에서의 탈출인데.



(집에 들어가서 빈사상태였던 하퍼까지 데리고 나온다.)
통째로 태워버리고 싶은데. (쳐다봄)


집만 태우는 거야.





(스티브와 로즈를 바라본다.) 두 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숲에는 죄없는 사람이 얼마나 묻혔을까요.
(집 안을 들여다봤다가 길게 한숨을 쉰다.) 짐을 챙기죠. 게인 일가는 이 저택과 함께 사라질 겁니다.
저는 일말의 가능성조차 남겨두고 싶지 않습니다. 제 가족이 이런 곳에 흘러 들어오게 될지도 모른다 생각하면 치가 떨리는군요.

(잠시간 머물던 시선이 다시 별장을 향한다.) ...그래. 네가 판단하기에 딱히 제대로 된 처벌이 없을것 같다면 나도 여기서 끝장내는게 맞다고 본다. 특별히 이 둘까지 태워주지.
나중에 이거 가지고 책잡기 없는거다. (아스타를 포함해 로즈와 스티브까지 보며 말해둔다.)

위험의 싹을 뽑을 수 있다면 해야겠지요. ... 능력은 돌아왔습니까?

그럼 안에 두고 온다. (리버와 유진의 덜미를 붙들고 현관을 향한다. 도망치지 못하게 단단히 집안에 묶어두는 도중, 안에서 한대씩 더 쥐어박는 소리가 들린다.)




...
눈앞에서 작은 불꽃이 튀기더니, 현관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납니다.
스산히 내려앉은 찬바람을 뚫고 열기가 별장을 매웁니다.
게인일가의 소리가 안에서 들렸을지도 모르겠네요.
...
살아있는 이에게 식(食)이란, 마치 축제와도 같은 신의 선물.
귀한 재료를 준비하고, 숭고한 희생에 기도하며, 우리의 그릇이 비워지지 않음에 감사해야만 합니다.
긴 세월 받아온 은총이 끊어지기까지, 수많은 피가 흘렀습니다.
그럼요, 당연한 일입니다.
오래전부터 내려온 비법인걸요.

붉게 빛나는 별장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멈춘 줄로만 알았던 시간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동시에 지겹도록 퍼붓던 눈발이 끊깁니다.
어둠이 내려앉은 숲에는 거대한 무덤이 되어버린 별장만 우두커니 빛을 발합니다.
이후, 그 위로 트럭 전조등에서 흘러나온 빛이 겹쳤다가 어긋납니다.
네 사람은 고요한 숲을 빠져나갑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지만, 별장 뒤편 그림자 속에서 무수한 다리를 지닌 무언가가 사라지는 것을 본 듯합니다.
해독제를 마신 이 외에 정신이 아득해질 무렵, 두 일행은 숲길 초입에서 운 좋게 발견되어 병원으로 실려 갑니다.
병상에 나란히 누운 두 사람은 이따금 정신이 들 때마다 단편적인 소식을 전해 듣습니다.
나무를 들이박고 기절하는 바람에 온 숲에 경적이 울리지 않았다면 시간 내로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오싹한 말부터, 발견 당시 지니고 있던 해독제의 성분을 조사한 끝에 적절히 투약받은 것까지.
병실에는 변함없이 스산한 겨울바람이 붑니다.
하지만 안심하세요.
저주는 영영 끝났습니다.



스티브 일행과 협력했다 +1D3
투숙객 중 살려낸 사람이 있다 +1D3
일과 아스타는 전문 병원에서 해독제의 용량을 늘려 투약받습니다.
몸이 완전히 낫기까지는 12 주가 걸립니다.




7
진심?

아 개소리마


March 17, 2024 11:37PM빠지락:하...
진짜.너무.재밌었다

March 17, 2024 11:37PM빠지락:진짜.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재밌었다.
진짜.
진짜.

March 17, 2024 11:37PM빠지락:레전드.

March 17, 2024 11:38PM빠지락:이러고 신나게 날뛰어도되는시날 너무 간만이라
너무재밌었던

March 17, 2024 11:38PM빠지락:주운도 미쳤음...

March 17, 2024 11:38PM빠지락:어떻게거기서
어려운성공떠서
살충제저격성공한게

보실래요?
March 17, 2024 11:38PM빠지락:ㅁㅊ
진짜요

March 17, 2024 11:38PM빠지락:보ㅓㄹ래요 ㅋㅋ

March 17, 2024 11:38PM빠지락:ㄱㄱㄱㄱㄱㄱㄱㄱㄱ
...
정신을 차리면 뒤통수가 깨질 듯 아픕니다.
입안에서는 어떤 쓴맛이 감돌고, 몸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차츰 맑아지는 시야로 붉은 풍경이 보입니다.
한밤중, 불타는 별장만이 어두운 숲을 밝힙니다.
나무와 살이 타는 냄새가 뒤섞여 기묘한 악취를 만듭니다.
멍하게 그 광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반려가 깨어난 것을 알아차린 유진 게인이 다가옵니다.
그는 핏자국 남은 반지를 옷자락에 닦고서는 당신의 약지에 끼워줍니다.
그리고 무어라 말하며 인연의 시작을 선언하지만, 그런 것은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타오르는 별장 앞에 선 인영이 시선을 앗아간 탓입니다.
일렁이는 화염에 맞춰 얼굴 옆면만 밝게 빛나는 일이 마침내 이쪽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한 번도 본 적 없던 표정으로 웃습니다.
곧 리버 게인이 그의 어깨를 감싸고, 두 사람은 트럭에 탑승합니다.
당신도 유진에게 이끌려 그들의 여정을 함께합니다.
가족의 일원이 되었으니, 당신의 몸속을 돌던 독은 언젠가 흡수되어 사라질 테고, 몇 번의 계절이 지나가면 당신 또한 독을 만들어 내는 입장으로 변하겠죠.
최악보다는 차선이 낫다고들 하지만. 오랫동안 이어져 온 악습의 굴레보다 나쁜 것이 있었을까요?
고민하는 자의 머리를 어깨로 눕히며 유진이 속삭입니다.
“우리 가족이 된 걸 축하해.”



시어도라가 일의 몸을 차지하고, 아스타는 게인 가족의 일원이 되어 영생의 권능을 나눠 받습니다.
도망치거나 게인 일가를 처리하지 않는다면 나중에는 아스타를 위한 의식도 치러질 겁니다. 엔딩 이후 아스타의 처우는 자유롭게 정합니다.


ㄹㅇ?


난..
난 가족이된다고해도
아스타가 시어도라의그릇이 될줄알았는데
ㄴㅇㄱ??????????????????????????
유진..미안해




난...
난진짜 너가
엄마몸찾는줄알고...


난진짜몰랐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난진짴 몰랐어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물해주는 엔딩

아니
차라리
시어도아 그릇이되는거라면.
어?
어...?


난의식도없는데


개1또라이될것같음

엔딩 참
잔혹하고



ㅅㅂ
진심?
나이게너무충격임 반려도 충격이고
일이바모어가 모르는여자랑 부부라고 있는것도충격이고

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라해야하지?
아니...진짜로

아웃겨서 기절하다.

아
아나 갑자기 정신붕괴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즐거워



미친것들
아니...


차라리 로즈얼굴이면 인정하겠어 (이쪽이 진정한 NTR임)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일의 거죽을 뒤집어쓴 모르는사람이 내 가족이된다고하니까
너무..너무..너무..
너무...
싫어...


못하겠어
아...뭐라설명하지이게


내... 내 친구인데...?
기숙사도 같이쓴친구인데 몇년을알고지냈지

ㅋㅋㅋ





50년도에 태어나서
63년 9월 입학인데


오류아님?
구라겠지...

아;아스타 확인해바바
아미친 좐나 뽀작이잔아 13살은

엔딩잘봐놓고
다른au에서 정신붕괴당해서
이러고있는게너무웃김
ㅁㅊ

심지어 저게 타이틀 따온 엔딩임
더 킹받아

17살맞네
그래 러닝떄 17살이었음


아니그럼.리얼타임포함해서
11년입니다?????????????????


붕괴야 이건...
진짜정신붕괴엔딩이다


ㅈㄴ화내다가
스크립트위로 올라가서 안보임
얼마나화를낸거야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살이그럼
입학인가요
러닝이 17?

다같이 1기로 입학한거라


졸업했던것같은데


하...웃긷






아니이이이이이


뭐가가족이야 필요없어







두고싶진않네요 생각해보니

ㅋ
ㅋ
뭔가킹받는반응인데
쌍방개손해관


어케 가족이되는거죠 유진한테 키갈이라도하나

며느리가 너무 유능해서

아쓰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럌ㅌㅊㅍㅍ텉ㅍ쳨ㅌㅍㅋ탴ㅌ
바지락은좋아 ^^


땅콩까드릴까요

ㅋㅋㅋㅋㅋ
유진이랑은... 강제로 가족이되는거일듯? 흐름따라 케바케긴한데
March 17, 2024 11:54PM빠지락:닫힌시날이라 다른스크립트 못열아보는게아쉽다
놓친거있을지두 궁금한데
유진의일기도 보지못해서 하하버스찍은게웃김

뭐가 많음
March 17, 2024 11:54PM빠지락:아진짜요

March 17, 2024 11:55PM빠지락:난그거 다스킵하고간거임
네!
근데 이만치스킵했는데도
엔딩보는데무리가없다니

2층 그... 침실 2번이었나 거기는
March 17, 2024 11:55PM빠지락:유진진짜 개우울하겠다
웃김...

March 17, 2024 11:56PM빠지락:오, 마도서.

March 17, 2024 11:56PM빠지락:ㅋ
결과적으로 잘됐네 하하

March 17, 2024 11:56PM빠지락:사람도태우고 집도태우고 마도서도 태우고

알맞는 생각했다해야하나
March 17, 2024 11:56PM빠지락: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잘딱pC

March 17, 2024 11:57PM빠지락:아제길
너무날뛰었나
하하...
근데 맨날 이런시날인
시날은. gm만하다가

March 17, 2024 11:57PM빠지락:pc하니까...
낯설더라고요 감이잘안옴

싸우러가자.
March 17, 2024 11:57PM빠지락:ㅋ
ㅋ
ㅋ

어디로 가자.
이래서
March 17, 2024 11:58PM빠지락:ㅋ
ㅋ
ㅋ

March 17, 2024 11:58PM빠지락:난...
걍..아므것도모르고
근데..

March 17, 2024 11:58PM빠지락:갓더니...갑자기

March 17, 2024 11:58PM빠지락:하퍼가 총쏴서

하퍼, 로즈, 스티브 전원
March 17, 2024 11:58PM빠지락:하퍼뀽...

March 17, 2024 11:58PM빠지락:...
에
잠만.잠만.
잠만.잠만.에?
거짓말이겠지....
나이미그들을사랑하게됐는데

생존시킴
March 17, 2024 11:59PM빠지락: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잠만와중에
아버지가 고기구웟다고 오래서
카톡으로 들려줏세요

주와요
March 17, 2024 11:59PM빠지락:어케죽게되나요 ㄷㄷ
일단 방나가겟습니다

March 17, 2024 11:59PM빠지락:카톡서봐요!!!!!!!!!!!!!!!!!!!!!!